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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하다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집돈이 2023. 2. 17. 00:26

번지점프를하다 영화 포스터

김대승 감독의 2001년 개봉한 영화 번지점프를 보고나면 제목이 다시금 되뇌이게되는 영화다. 어릴때 처음 보고는 이해하지 못했던 이 영화를 어른이 된 이후 다시 보게되었고 결말과 함께 제목이 자꾸 떠오르게 되는 이영화에 대해 느낀점을 써보려고한다.

 

1. 번지점프를하다 영화 줄거리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절대 안믿는 인우는 활달하고 아름다운 여자 인태희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리고만다. 빗속에서 당차게 본인 우산 안으로 들어오는 여자가 태희였다. 자신의 우산 속에서 예쁜 얼굴에 당당한 말투까지 겸비한 태희에게 빠져버린 인우다. 둘은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지만 인우가 군대를 입대하게되며 이별하게된다. 짧은 이별이라고 생각했던 둘이지만 불의의사고로 태희는 이세상을 떠나게되고 인우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인우는 시간이 흘러 가정을 꾸리고 고등학교의 선생님도 되어 평범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했다. 그러던도중 한 학생이 17년전 태희처럼 자신의 우산으로 들어온다. 그 학생은 현빈이였고, 태희처럼 새끼 손가락을 드는 습관과,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있었다. 인우는 현빈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되고 이게 사랑의 감정임을 인지하게된다. 현빈도 본인이 태희의 환생임을 깨닫고 둘은 사랑하게된다. 몇번을 죽고 다시태어나도 서로를 사랑할수있는 진정한 사랑의 둘은 언제까지라도 함께하기로 결정한다.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주는 영화, 결말은 짐작하겠지만 스포였다면 미안하다.

2. 등장인물

서인우 역 이병헌: 이 영화의 메인 주인공이 이병헌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수상경력이 화려한만큼 연기력이 인정된 배우 이병헌! 영화속에서 몰입감을 최고조로 끓어올려주는 연기에 빠져보자.

인태희 역 이은주: 젊고 예쁜나이에 생을 마감한 배우. 우울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걸로 경찰은 수사를 마쳤다고한다. 이영화의 마지막이 인우와 함께 생을 마감하는거였는데,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은주와 오버랩되며 마음이 아리기도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불새와 주홍글씨도 인상깊게 봤었는데 안타깝고 멋진배우로 기억할것이다.

임현빈 역 여현수: 인태희의 환생역할을 맡은 배우.  같은해에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고한다. 이 영화로 수상한것인가? 그만큼 연기잘하는배우라 입증된거 같다. 2023년 현재는 셋째를 출산했다는 좋은 소식을 들려주는 배우다.

3. 리뷰

이영화를 처음봤던건 우연히 TV에서 방영을 해줘서였다. 그냥 틀어놓고 있었기에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고 그저 남녀간의사랑얘기겠거니 하고 지나갔던 영화다. 그러다 가수 정인이 이영화를 배우자 조정치와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는다고해서 다시 보게된 그런 작품이었다. 어떤내용이기에 몇번이고 다시볼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일까 궁금했다. 그래서 다시보게되었는데, 2001년작을 2020년에 다시보니 영상도 조금은 깨져보이고, 연기톤도 지금과는 다른 느낌이라 살짝 아쉬운 느낌은 지울수 없었다. 하지만 내용과 그때 감성으로 본다면 충분히 볼만하다 생각이든다. 또 볼 의향 100%이다! 호불호가 갈릴수도있는 내용일것 같지만 남자 여자를 떠나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인상깊게 봤고 그 결말이 번지점프를 한다는것이 마음을 짠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벌써 21년니 지났는데 지금 시점에 리메이크된다면 더 흥행할수도 있지않을까 싶은 소재인것 같다. 동성애 영화는 아니지만 전생과 환생이라는 설정이 특별했던영화. 충분히 집중해서 볼만하고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있는 감동있는 영화다. 안본사람이 있다면 보기를 추천한다. 행복한 결말이 아닐수도있고 행복한 결말이라고도 생각이드는건 나뿐인가? 여운이 많이 남는 이런여화 너무 좋다. 명대사로 마무리할까한다, 결국 진정한 사랑은 단 한번 뿐이라고 대부분의 사람이 한명만 사랑할수있는 하나의 심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사랑할수밖에 없어서 당신을 사랑합니다.